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론이 대정부 질문과 설을 전후로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총'에 대해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의 여론이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정부 질문과 설을 전후로 수정안에 대한 지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고 나서 정쟁화하면서 지지여론이 줄어든 경향이 있었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특히 충청권은 변화가 두드러지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특히 충청권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지지도가 10-15%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충청인들이 어떤 방안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인식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총'과 관련해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누구보다 나라와 미래 걱정하는 분들이라 바람직한 결과 기대해도 될 것입니다."
한편, 세종시 절충안 언급과 관련해서 한 민간위원이 절충안을 언급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 총리는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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