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는 "미국은 북한 체제를 힘으로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민화협이 주최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 폐기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토대로 6자회담에서 대화하면서 북한의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6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과 양자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남북 대화도 찬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인도적 지원과 다른 사안은 분리해서 생각한다"며 "북한이 원조받은 식량 배급을 모니터할 준비가 돼 있을 때 식량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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