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천안함 침몰 사고의 정확한 시간을 놓고,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방부가 사고 직전의 교신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교신내용 전문을 공개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
천안함이 사고가 발생하기 3분 전에 평택 2함대 사령부와 교신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 사고가 발생하기 3분 전인 지난달 26일 밤 9시 19분에 천안함과 2함대 사령부 사이의 교신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은 송수신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일상적인 것인데요.
교신은 군이 사용하는 암호를 이용해, 사고 당일 밤 9시 19분 30초부터 약 5초 동안 이뤄졌습니다.
교신록에 따르면, 천안함은 먼저 2함대 사령부를 불렀고, 2함대에서 천안함 쪽으로 수신 감도가 좋다는 짧은 교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신은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이뤄졌고, 2함대에서 교신한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
사실 사고 발생 시점을 놓고 의도적인 은폐 논란까지 일었는데, 일단 의혹이 조금 해소되겠네요?
【 기자 】
군은 마지막 교신 이후 사고 시점까지는 천안함에서 별다른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신 내용으로만 보면, 사건이 발생한 9시 22분을 임박해서까지 천안함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고가 9시 22분에 발생했다는 기존의 발표를 재확인한 셈인데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당시 교신 내용은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군 통신망에는 기록되지 않고 국제상선통신망에 기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신기록 공개에 대해서는, 천안함 뿐만 아니라 해군 2함대 산하 모든 선박과의 교신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전면 공개가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되면, 해군 2함대와 천안함 교신내용만 정리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파도가 높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군은 당시 너울성 파도가 2.5m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당일 오전 6시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았지만, 기상청에서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
군이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에 전문가 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죠?
【 기자 】
네,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의 폭약과 해양 사고 전문가를 파견해 줄 것으로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원인 규명을 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객관적 분석을 위해, 오늘 정식으로 미국측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기뢰제거함은 사고 해역에서 혹시 모를 기뢰나 어뢰의 파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기뢰나 어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국방부조사본부가 미국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분석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