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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환영리셉션에 참석해, 핵테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보다 긴밀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환영리셉션과 업무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47개국 정상들은 핵테러가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실제적인 위협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원자력은 청정에너지이자 무기로 변할 경우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며, 핵감축과 비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안내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보다 긴밀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미 동맹관계는 한반도를 벗어나 안보, 테러,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공동관심사를 함께 해나가는 새롭게 더 넓은 동맹관계로 확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천안함 침몰 사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한미 FTA 비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워싱턴)
-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G20 의장국으로서 핵 확산 방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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