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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애통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사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개 숙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먼저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천안함의 승조원들과 그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그리고 군에 탐색활동을 지원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제98금양호 선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실종된 승조원들을 모두 찾지 못한 데 대해서도 비통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대한 사태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우리 정부와 군은 이번 사건을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하는 한편 사태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NLL과 같은 접적지역에서 전투대비태세를 확립해 왔는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심경도 밝혔습니다.
명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대목입니다.
김 장관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각 국의 전문가들도 참여했다면서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북한이 관여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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