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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함미와 함수의 인양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파편과 유실물 그리고 찾지 못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집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함과 고무보트, 작업선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간 잔해를 찾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파편과 유실물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기뢰 탐색함과 무인탐사정인 '해미래호' 등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수색 작업에서 군 당국은 180여 점의 파편을 찾아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보람 하사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침몰 원인을 밝혀낼 결정적인 단서인 금속 파편 수색에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은 갈고리로 바닥을 긁으며 수색을 할 수 있는 '형망 어선'과 쌍끌이 저인망 어선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백령도)
- "천안함 함미에 이어 함수 인양까지 마무리됐지만, 하나의 실마리라도 찾기 위한 군 당국의 수색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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