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까지 인양되면서 천안함 사고 수습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25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정부 입장과 후속 대책을 정리합니다.
희생 장병 추모를 위한 분향소도 전국에 설치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정운찬 총리의 담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까?
【 기자 】
네, 정 총리는 일단 이번 사건으로 장병 46명이 순국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결식 기간까지를 국민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는 방침도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담화에선 희생 장병에 대한 장례 절차와 전사자 예우 등 후속 대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배석해 해군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전사자에 준해 예우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설명합니다.
한편, 희생 장병 추모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가 오늘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분향은 가족협의회 측 요구에 따라 대표분향소인 평택 해군 2함대를 비롯해 서울광장과 전국 16개 광역시도 분향소에서 오후 2시부터 동시에 시작됩니다.
정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오늘 해군 2함대 분향소에서 조문할 예정입니다.
분향은 닷새 동안 진행되며 오는 29일 평택 해군 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합동영결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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