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이제 지방선거 체제에 완전히 돌입한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민주당은 수원에서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이무형 기자.
【 질문 1 】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여는 한나라당 모습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중앙선대위의 공식 명칭은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정몽준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부위원장,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아침 회의에서 오늘 출정식과 함께 당무를 선거체제로 전환시킨다고 공식 발표하고 일일 회의 체제도 선거대책회의 체제로 변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출정식에는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 출신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민주당은 아침 회의를 수원에서 열었다구요? 완전히 선거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보면 되는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정세균 대표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직함을 바꾸고 민주당이 선거체제로 완전히 전환한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처음 열린 선대위 1차회의는 말씀하신 것처럼 수원에서 개최했습니다.
그만큼 내일 발표될 김진표-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 1차 승리에 온 힘을 쏟아 붇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첫 회의에서 선대위에 민주당의 모든 인적 자산들을 총동원해 6·2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2012년 정권 탈환 신호탄 보내자고 독려했습니다.
김진표-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국민경선과 여론조사는 오늘 밤 10시까지 전화응답 형식으로 계속 됩니다.
두 결과를 50%씩 합해서 내일 오전 10시에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1만 5천명을 뽑는 선거인단 모집에는 모두 9만2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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