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후보로 확정돼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의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문태룡 / 유시민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 "유시민 후보가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의 1% 차 신승이었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인단 전화투표에서는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앞서며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 "꼭 한나라당을 이겨서 6월 2일 저녁에는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14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민노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도 추가적인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후보가 단일화되면서 경기지사 선거는 유시민 후보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양강대결로 좁혀졌습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심판받은 친노세력이 간판만 바꿔서 위장개업하는 꼴"이라고 혹평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유시민 후보 측은 오는 23일 서거 1주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김문수 지사의 독주체제가 흔들릴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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