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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군이 천안함 사태를 사실상 북한 소행으로 보고 이에 관한 대북성명을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어제 북한의 NLL 침범까지 있었던 상황에서, 우리 측의 이같은 조치에 북측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북한 함정이 NLL을 침범해 내려오다 우리 측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일이 있은 직후.
우리 군은 국방장관 명의의 대북성명을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오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대북성명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곧 천안함 사태의 주범이 북한이라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두 차례의 북한의 NLL 침범이 이같은 결론에 쐐기를 박은 셈이 됐습니다.
물론 북한이 단순히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시험해보기 위해 NLL을 침범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 합조단의 다른 국가들도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어, 이번 발표 결과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군은 후속 조치로 미국의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을 총집결해 대규모 무력시위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북한의 반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공식 언급을 자제해온 북한이, 우리 정부의 성명 발표 후 곧바로 강도 높은 맞대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제법적 논란이 남아있어 양측 모두 직접적인 군사조치를 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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