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28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천안함 사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또 주말에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천안함 사태로 긴장감이 고조된 동북아 정세의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안함 사태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만납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와 단독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또 확대 회담에서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있는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도 국제무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써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원자바오 총리가 그동안 여러 현안에서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29일과 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경제 협력과 동북아 정세를 논의합니다.
3국 정상회의에서는 '3국 협력 사무국' 설치 합의 문서를 채택하고, '3국 협력 비전 2020'을 채택해 3국 간 협력 미래상과 주요 실천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북아 지역 안보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천안함 사태의 해법과 관련해 3국 정상이 어떤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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