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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이 지난주에 이어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어제(26일) 실시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와 야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보도에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빅3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의 우위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율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등이 뒤를 이었지만 지지율은 미미했습니다.
지난 1차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오세훈 후보의 지지도는 6%이상 올라갔지만 한명숙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져 두 후보간 격차는 무려 23.8%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박빙 승부가 지속되고 있는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선두가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입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도는 1% 이하였습니다.
1차 조사에 비해 안상수 후보와 송영길 후보 모두 지지율이 올랐지만 안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져 두 후보간 격차는 7.1%포인트로 커졌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6.9%의 지지를 얻어 32.1%에 그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앞섰습니다.
특히 유 후보의 지지율이 1차 조사때 보다 떨어져 김문수 후보와의 차이가 14.8%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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