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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는 모두 수도권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모두 이길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민주당은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선거 막판 여유를 찾았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정략적으로 접근했고, 준비가 안 된 후보를 내세웠다는 점을 판세가 유리해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 "세 군데 승리하면 완승이고요. 두 군데 이겨도 승리했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완승까지도 기대해도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도 지지세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흐름이 전반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자체조사결과 수도권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역전을 자신했습니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주춤했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민주당 공동선거대책본부장
- "현재 지지율 변화를 보이고 있는 변화추세를 감안해 보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와 무당층의 표를 흡수하고, 20∼30대가 적극적으로 투표를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초경합 지역이 많지만, 절반 정도의 지역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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