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번에는 지지기반인 대전과 충남의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선진당으로 가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자유선진당 개표 상황실입니다.)
【 앵커멘트 】
충남지사 선거 개표 상황을 보면, 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안희정 후보에게 뒤지면서도 계속 맹추격하는 모습인데요?
【 기자 】
네, 개표 초반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와의 표차를 벌이면서 이곳 선거상황실 분위기는 약간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표 차가 좁혀졌다 넓혀졌다 하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자유선진당 당직자들은 개표방송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당직자들은 결국 박상돈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충청 지역 특성상 부동표가 많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두 지역에서 압승할 수 있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생일은 맞은 이회창 대표는 앞서 박상돈 후보가 지는 것으로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조사 결과가 방송사마다 다르고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는 5%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겠다며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는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 선진당은 5개의 선거구가 있는 대전광역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3개 이상의 승기를 꽂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선진당으로서는 첫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그 기대가 남다릅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압승을 거둬, 충청 지역의 맹주로 뿌리를 내리겠다는 확고한 각오로 선거전을 펼쳤왔습니다.
【 질문 2 】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다른 야당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민주노동당 관계자들도 당사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노당은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울산 북구와 동구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데요.
선두권에 들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득표율을 얻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상당한 양보를 해온 것이 사실인데요.
이 때문에 정당 득표율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창당 이후 첫 시험대에 오른 국민중심연합과 평화민주당도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선진당 개표 상황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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