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시점을 3년 7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를 당초의 2012년 4월에서 3년 7개월 연기해 2015년 12월로 합의했습니다.
2012년에는 한·미·중·러 4개국이 모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안보 환경이 불확실하고, 한국군 지상군 작전사령부의 창설·주한미군의 평택 이전이 2015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결정된 시기입니다.
청와대는 천안함 사태가 전작권 이양 연기 논의를 가속화하긴 했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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