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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처음으로 국방부가 아닌 평택 2함대에서 개최됐습니다.
천안함 사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지휘관들은 국방개혁을 통한 제2의 창군 의지를 다졌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휘관들에게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강조한 건 무엇보다 국방개혁입니다.
전작권 전환 시기가 연기된 데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선진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추진해오고 있는 국방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김 장관은 통렬한 군의 반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적에게 기습을 허용한 경계작전의 실패는 장관을 비롯한 여기 모인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통렬히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조사결과를 불신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거짓과 궤변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군을 폄훼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감사원의 직무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군의 작전적 판단과 조치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특정 개인이 억울하게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선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징계 수준이 낮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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