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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총리에 내정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했습니다.
올해 49세의 젊은 나이인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 출신으로 농고를 나와 군수와 도의원을 거쳐 도지사를 지낸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현 차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17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정부 초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언론인 출신의 신재민 현 제1차관을 승진시켰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재선 의원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이 맡게됐습니다.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이재훈 전 지경부 제2차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진수희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핵심 보직을 놓치지 않은 박재완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내정됐습니다.
특임장관에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원치 않은 외유까지 떠났지만 국민권익위원장과 재보선을 거치며 명실상부한 '왕의 남자'로 돌아왔습니다.
이밖에 장관급으로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이 중앙노동위원장을 맡게 됐고, 국무총리 실장에는 임채민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차관급으로는 법제처장에 정선태 전 대구지검 차장, 백용호 전 청장의 청와대 입성으로 공석 중인 국세청장에는 이현동 현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개각이 국민의 쇄신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친서민의 국정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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