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지역 대형 종합병원 10곳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10개 종합병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받고 있는 종합병원 10곳은 이용 목적과 기간 등을 알리지 않은 채 진료신청서를 받고 여기에 담긴 개인정보를 전산화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병원 10곳을 방문해 환자의 개인정보 수집과 보관 실태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각 병원 담당자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병원 측은 의료법에 따른 적합한 의료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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