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정차 중인 택배차량을 노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에서는 정화조에서 일하던 3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택배 차량에 설치된 차량용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정차한 택배 차량 앞으로 검은색 승합차가 섭니다.
승합차에서 내린 남성이 다가와 가방을 가지고 유유히 다시 돌아갑니다.
41살 정 모 씨는 이런 식으로 17차례에 걸쳐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정 씨는 물량이 몰리며 택배 기사들이 차량의 문을 잘 잠그지 않는 것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의 한 아파트 정화조,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지만, 50살 김 모 씨 등 3명은 이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정화조 배관작업을 하다 메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동료 2명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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