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박의 북방한계선(NLL) 월선과 관련해 해군과 해양경찰 간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경비정과 북한 어선, 전마선 등의 NLL 침범횟수는 해군 49건, 해경이 45건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선박 종류도 해군이 북한경비정 23건, 북한어선 25건, 전마선 1건으로 집계했지만, 해경은 북한 경비정 26건, 북한어선 5건, 전마선 14건으로 다르게 파악했습니다.
정 의원은 "해경이 국방부로부터 침범현황 수치를 받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공유가 안 되는 것"이라며", "북한경비정 등의 NLL 침범은 한반도 평화와 직결되는 만큼 군ㆍ경은 합동훈련을 통해 상호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체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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