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단열재인 스티로폼은 약한 불에도 쉽게 타기 때문에 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불이 잘 붙지 않는 스티로폼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 사용되는 건축용 단열재는 불에 쉽게 녹아내립니다.
이 때문에 작은 불도 큰 화재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의 한 중소기업이 불에 잘 타지 않는 건축용 단열재를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건축용 단열재에 코팅제를 발라, 불에 견디도록 한 겁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회사가 개발한 건축용 단열재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불에 강한지 일반 건축용 단열재와 비교 실험해봤습니다."
일반 스티로폼에 불을 대자 금세 녹아내리면서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만 코팅 처리된 스티로폼은 불에 녹거나 타지도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창섭 / (주)폴머 연구원
- "저희 제품 같은 경우는 발포입자 하나하나가 외부에 불에 강한 특수 피막이 형성되어 있어 불에 잘 안 타는 효과가 극대화되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직원은 모두 12명이지만 올해 매출이 120억 원에 달할 만큼 알짜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봉국 / (주)폴머 대표이사
- "건축용 단열재로만 이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난연의 기능을 극대화 시켜서 각종 산업 자제 및 배관, 덕트 등 여러 가지 산업 용도로…."
끊임없는 기술개발만이 경쟁시대에 살아남는 길임을 이 중소기업이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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