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가 장애 학생들을 체벌해 학부모들이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원 모 학교 특수반 학부모들은 "A 교사가 학생들을 혼내면서 손을 들게 하고 손을 내리면 매로 때렸다"며 지난 1일 수원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A 교사가 지난해 4월 한 학생을 자로 때린 뒤 체벌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지난달엔 손드는 벌을 준 적은 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교육지원청 측은 "진상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천권필 / chonk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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