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본격적인 경비 강화 태세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경찰이 오늘(8일) 테러경보를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구요?
【 질문 】
네, 그렇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오늘(8일), 경찰은 테러경보가 최고조인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경보는 평상시를 나타내는 관심 단계를 비롯해 주의, 경계 그리고 심각 단계까지 모두 4개 단계로 이뤄져 있는데요.
정상들이 입국하는 시점에 맞추어 오늘부터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입니다.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계기로 정부 차원의 대테러위원회가 설치되고나서 테러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시내 주요 시설과 숙소, 공항, 지하철 등에 1만여 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해 경계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검문검색과 순찰을 실시하는 등 대테러 안전을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코엑스 인근 공중전화에서 112신고센터에 폭발물 협박 전화를 남긴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또 낮 1시 반쯤 50대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백색 가루가 담긴 봉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미 전국의 모든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은 테러 경보 역시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으로써 본격적인 경비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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