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헬기와 P-3C 대잠초계기 등 해군의 장비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정비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4월 추락하거나 불시착한 링스헬기를 비롯한 해군장비에 대한 허위정비로 기소된 3개 업체 외에 군 장비를 교체한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정비업체 4개를 추가로 적발해 업체 대표 1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업체 대표 임 모 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링스헬기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해군 군수사령부로부터 1억 75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B 업체 대표 이 모 씨도 2006년 링스헬기의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1천2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링스헬기와 P-3C 대잠초계기 등의 주요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3개 업체 대표와 직원 등 6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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