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은 이후 처음으로 오늘 뱃길 통제가 일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인천항 연안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연평도로 들어가는 배가 있을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인천항에서 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낮 12시 30분에 출항하기로 했는데요.
오늘(25일) 단 한 차례만 운항하는 임시 여객선입니다.
북한의 포 사격이 있던 지난 23일 이후 처음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건데요.
그동안 휴가 나왔다 복귀하지 못한 군인과 연평도 주민의 가족 등 초조하게 운항 재개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다시 연평도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복구 지원 인력도 여객선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또 오전 8시 50분에는 대청도와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임시 운항을 1차례 할 예정인데요.
대청도와 백령도에 대입응시생이 9명이 있어서 임시 배편을 띄우기로 했다고 합니다.
옹진군청 관계자는 이들 임시 운항편에는 일부 통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연평도 주민의 80%가 넘는 1,200여 명이 인천항으로 대피했는데요.
이들은 그동안 숙소를 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0여 명 정도는 여객터미널 근처 찜질방에 머무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천시와 옹진군청 등 관계기관들은 주민들의 향후 거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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