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눈비가 내린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특히, 빙판길과 미끄러운 도면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답변 】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밤사이 내린 눈으로 오늘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죠?
【 기자 】
밤사이 내린 눈이 오늘 아침 영하권의 기온과 맞물려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이 대체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등 쌀쌀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우려가 있다며 운전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도심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43분쯤 서울 서대문구 사직터널 인근 고가도로에서는 달리던 1톤 냉동탑차 한 대가 뒤집힌 데 이어, 뒤따라 오던 버스와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올림픽대로 성산대교에서 가양대교 방향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충남도 곳곳도 빙판길로 인해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전 5시쯤 충남 연기군 동면 한 교량에서 승용차 등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충남지역 곳곳에서 30여 건의 차량 접촉사고와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도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차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산에서 서울 방향 행주산성 인근에서는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내륙지방에는 가시거리 10㎞ 미만의 약한 안개까지 발생했습니다.
또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도로가 젖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흘째 계속된 이번 추위는 한고비를 넘겨 오늘 낮부터는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서울이 6도, 대전 11도, 광주가 14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한결 따뜻해져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30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따뜻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까지는 큰 추위가 없겠지만, 내일은 중부와 전북에, 목요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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