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억 원대 수익을 올린 퇴직 경찰관 5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경찰서 팀장급으로 일하던 지난 2007년 3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영등포 상가에서 사행성 게임기 50대를 운영해 5억 800만 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종업원 39살 박 모 씨 등 5명에게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사례비를 주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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