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필요한 약품 구입비 등을 횡령한 경기도 모 보건소 소장 등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3년여 동안 약품 도매업자와 짜고 서류를 꾸며 1억 6천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돌린 혐의로 보건소 소장과 행정팀장 등 22명을 적발해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저소득층 약품 구입비 등으로 지원되는 예산 2억 원 중 4천 500여만 원어치만 사고 나머지는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도매업자들에게 이익을 챙겨주려고 물품 대금을 과다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매업자 7명을 함께 입건하는 한편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을 해당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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