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무마 등의 대가로 '4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7일) 저녁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입을 굳게 닫은 천신일 회장.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천신일 / 세중나모 여행 회장
- "(45억 원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법원은 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지난 2006년 임천공업 계열사의 산업은행 대출금 130억 원의 출자 전환을 돕고 세무조사 등을 무마해주며 모두 45억 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력은 천 회장이 받은 돈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썼는지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 수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5월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잡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천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7일) 저녁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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