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격 이후 중단됐던 연평도 어장 내 조업이 보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뱃길도 이틀 만에 열리면서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입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갈태웅 기자!
(네, 연평도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7일) 연평도에서 북한군 포격 이후 첫 출어가 이뤄졌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7일) 오전 삼성호가 북한 황해도에서 20km 떨어진 연평어장으로 출항해 조업했습니다.
북한군 포격 이후 보름 만에, 지난 2일 조업 통제 해제 이후 엿새 만의 첫 조업입니다.
삼성호는 오늘(7일) 조업에서 낙지와 주꾸미 등을 잡아 50만 원에 가까운 어획량을 올렸습니다.
물론 평소 어획량의 5%에 불과하고, 어선 대부분이 인천항에 나가 있는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조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출어가 이뤄진 만큼 보상 문제 등이 원만히 해결될 경우 연평어장 조업은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반면, 14개 농가의 추곡 수매는 해상 사격훈련과 농가 입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반으로 연기됐습니다.
【 질문 2 】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뱃길도 이틀 만에 열리면서 많은 사람이 연평도로 들어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7일) 오전 일시 통제됐던 연평도 행 뱃길도 재개됐습니다.
이틀 만에 배가 들어오면서 주민 70명을 포함한 193명이 입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배가 들어올 때마다 비슷한 규모의 주민이 다시 인천으로 나가고 있어 여전히 주민 수는 1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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