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구선수 학부모가 교장실을 찾아가 술병을 던지고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A 중학교 교장실에서 "아들을 다른 중학교로 이적시켜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46살 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 학교 배구부 학생 2명의 학부모 4명은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쯤 소주와 맥주 서너 병을 들고 교장실로 찾아가 벽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이 중학교 배구부 감독인 박 모 씨가 물품 구입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며, 비리 학교에 자식을 보낼 수 없어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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