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의 식당 운영권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14일) SK건설 김명종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은 정유공장 건설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넘기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김명종 사장을 불러 조사했으며, 김 사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7~8곳의 중·대형 건설사의 임원들을 조사했으며, 앞으로도 같은 혐의를 받는 대여섯 개 건설사 임원들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건설사 임원들이 식당 운영권을 주고 현금을 건네받거나 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