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북부지검이 한나라당 조진형, 유정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통일 기자
(네, 서울 북부지검에 나와있입니다.)
【 질문 】
해당 국회의원이 소환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북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조진형, 유정현 의원인데요.
검찰은 오늘 오전, 두 의원을 피의자 신분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해당 의원을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들은 지난해 11월 청원경찰법 개정과 관련해 천만 원 이상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의원들은 "청목회의 자발적인 후원금이며 대가성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혐의가 확실해지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10월 5일 현역 의원들의 후원회 사무실을 12곳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청목회 간부 11명을 체포하는 등 청목회 수사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정기 국회 회기로 검찰 수사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상황이었는데요.
본격적인 의원 소환이 이뤄짐에 따라 검찰 수사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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