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에 대대적인 수술을 받은 이순신 장군 동상이 내일(23일)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옵니다.
새로 뼈대를 세우고 묵은 때도 벗겨내 늠름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광화문을 지켜오던 이순신 장군 동상.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부식되면서 전면 보수작업을 위해 지난달 14일 경기도 이천시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이용심 / 서울시 균형발전 1팀장(지난달 14일)
- "함몰, 찌그러진 부분이나 아니면 모양이 나오지 않은 부분들은 부분적으로 절개해서 다시 새로운 주물을 떠서 모양을 좋게 만들어서 다시 용접을 하는…."
보수작업에서는 결함 부위 22곳을 새로 접합하고, 지진과 태풍 등에도 견딜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보강재를 설치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용을 다시는 잃지 않도록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상규 / 동상 보수업체 대표(지난 7일)
- "보존을 하기 위한 보수이기 때문에 아마 300년 이상은 갈 것 같습니다. 영구적이라고 볼 수 있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작업하기 때문에…."
내일(23일)이면 40일간의 보수작업을 마치고 이순신 장군이 마침내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오늘(22일) 밤 경기도 이천 공장을 떠나 내일(23일) 새벽 재설치 됩니다.
작업이 이뤄지는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 3차로 도로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내일(23일) 오전 7시 일반에 공개하고, 정오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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