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30년 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온이 내려가면서 성탄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2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체감기온은 -23도까지 떨어지면서 30년 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한파에 수도관 동파 사고와 자동차 고장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등 전국 곳곳에서 동파 피해가 속출했고 출근길 한파로 자동차 수천 대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체감기온이 -20도 이상까지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베리아에서 강한 한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남북도, 경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와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은 내일까지 제법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또, 전라남북도는 내일 아침, 충남은 오전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은 5~15cm, 충청남북도와 제주에는 3~8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성탄절닌 내일은 서울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구와 부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등에 1~5cm의 제법 많은 눈이 오겠고 이번 강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월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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