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렸습니다.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무려 2천여 가구에 김치를 나눠줬습니다.
제주방송, 김찬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자원봉사자들로 가득합니다.
절인 배추와 양념은 학생들이 부지런히 나르고, 어머니들은 속이 하얀 배추에 양념을 채우느라 손 쉴 틈이 없습니다.
온몸에 양념이 묻고 눈도 매워 오지만 마음만은 나눔의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현숙 / 자원봉사자
-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고요. 일손을 도와 장애인 가정마다 배달할 수 있고 상부상조죠.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는 다섯 포기씩 한 상자에 담겨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집니다.
반가운 인사로 전해지는 온정의 손길에 이웃들의 마음에는 훈훈한 정이 가득 찼습니다.
▶ 인터뷰 : 강원배 / 장애우 가정
- "이렇게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 주고 하니까 감사히 먹고 아내로 많이 고마움을 느낄 겁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마련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힘을 보탰습니다.
공동모금회에 모인 후원금 1억 원으로 2만 6천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습니다.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주위를 돌아보는 따듯한 마음들이 이웃들에게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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