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논평 】
호남 서해안지역은 애초 예보보다 많은 눈이 왔는데요,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심회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초 5cm의 눈이 내릴 것이란 기상청의 호남 서해안 지역 눈 예보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전주와 정읍 등 호남지역 강설량은 예보보다 서너배 많은 15cm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전주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집니다. 눈구름이 내륙까지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
이 같은 폭설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제에서는 새벽에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눈길에 전봇대를 들이받고 논길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같이 타고 있던 여고생 이 모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4명은 크게 다쳐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김선영 / 경장/김제경찰서
- "무면허 고등학생이 랜트카로 5명이 동승해 운전하다 눈길에 비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
아침 8시에는 호남고속도로 삼례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가 눈길에 넘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또 새벽에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트럭, 승용차 간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원광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호남 지역에서 눈길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주에서는 23일째 계속되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대중교통이 없어 눈속 교통 대란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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