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판 청계천'으로 불리는 수원천 복원 사업이 애초 예정보다 빨리 완료돼 시민들 품으로 돌아갑니다.
제2의 청계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천 복원공사 현장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수원천은 북쪽에 있는 광교산에서 시작해 수원 화성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는 수원의 대표하천입니다.
하지만, 1994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에 복개도로가 놓이면서 제 모습을잃었습니다.
수원시는 단절된 역사적, 문화적 공간을 되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려고 지난 2009년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복개구조물이 사라진 자리에는 산책로와 공원 등 이른바 '수원천 8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동서를 이어주는 다리와 과거 대홍수로 유실된 군사시설 겸 수문인 남수문(南水門)도 복원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근열 / 수원시 하천관리팀장
- "수원천 복원 사업은 도심 하천의 재해요소 제거와 역사성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활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사는 처음 계획보다 3달 빠른 오는 9월쯤 완료될 전망입니다.
시민들은 수원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거듭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남진 / 수원시 팔달구
- "광교산과 세류동이 하천으로 연결돼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산업화와 도시화로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 불렸던 수원천이 이제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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