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개방형 국제 특구'를 추진하려고 방문한 일본과 중국에서 2억 달러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중·일 3개 나라가 참여하는 '개방형 국제화 특구'.
개방형 국제화 특구 추진을 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이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총 22건의 협약 체결과 2억 2천4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 동행한 전남대는 일본 큐슈대, 그리고 중국 칭화대와 클린에너지 공동연구소를 광주 특구에 설치하기로 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특히, 일본 기타큐슈를 비롯해 중국 다롄 첨단지구와도 교류협정을 맺어 광주 개방형 국제화 특구 구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광주 R&D 특구를 세계적인 사이언스 파크로 가꿔가려면 아무래도 외국의 선진적인 첨단특구하고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또 연구소도 공동으로 설립하고…."
투자유치단은 이 밖에도 중국 세계 걸출 화상협회와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5성급 특급호텔을 광주에 유치하는 MOU도 맺었습니다.
중국과 3천억 원 규모의 LED 공장과 금형 산업, 3D 콘텐츠 제작 등의 투자유치도 성사시켰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른 시일 안에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