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의 남녀 성 불균형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서울시내 초등학교 가운데 남자 교사가 전혀 없는 곳이 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 3월 현재 시내 전체 초등학교 591곳 가운데 남자 교사가 전혀 없는 곳이 7곳, 1명뿐인 학교도 15곳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임용고사를 통해 신규로 채용되는 교사 가운데 80% 이상이 여성인 상황이 최근 수년 동안 계속되고 고령의 남자 교사가 퇴직하면서 교사들의 여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