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미 해군 함정 2척이 리비아 인근의 미 해군기지인 그리스 크레타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폴 팔니 미 해군기지 대변인은 수륙양용 공격함인 키어사지호와 폰스호가 도착했으며, 이 배에는 해병대원 1천3백 명 등 4천여 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기지에 병력이 증강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해군이 리비아 사태에 대한 군사 작전에 대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