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설계를 해야 하는 우리나라 학교 건물의 대부분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이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초·중·고교
또 이 건물들에 대해 교과부가 지진 피해 예상 수준을 조사한 결과 '대규모 피해' 가능성이 있는 건물은 전체의 55%인 8천 동에 달했습니다.
박 의원은 "재난 대피소로 사용되는 학교는 안전 확보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내진 구조를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