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교비 81억여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주당 강 의원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신축건물 공사비 등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강 의원에게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건축사사무소 대표 정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강 의원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신흥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 81억여 원을 가로채 정치 활동비나 개인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