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내일 황사 가능성

<일본 지진 지역 날씨>오늘 후쿠시마에는 북서풍이 불어 오염물질이 태평양으로 밀려나겠습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방사성 물질이 영향을 줄 가능성은 미미한 상태인데요.

그 이유를 바람 방향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하층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지만, 상층에서는 일 년 내내 편서풍이 붑니다.

만약 일본에서 동풍이 불어온다고 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은 상층에서 편서풍에 실려 태평양 쪽으로 날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도쿄 다음 주 방사능비 '고비'>후쿠시마 원전지역은 내일 잠깐 맑았다가 일요일부터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이 때문에 방사능 물질이 비를 타고 가라앉을 확률이 높습니다.

도쿄에도 다음 주 월요일에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봄기운 물씬>날씨 참 좋죠? 지금 서울은 12도 안팎의 포근한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따스하겠습니다.

<주말 황사 주의>추위가 풀려서 좋지만, 골칫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황사인데요.

내일 오전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도>이어서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5도, 청주 6도,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