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에는 다소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토요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말은 봄나들이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구름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황사도 주의해야겠습니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 중이고 내일(1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노인과 호흡기 환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19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5도, 낮 최고 기온은 14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19일) 밤부터 제주와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돼 일요일(20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전라남북도와 제주, 경상남도에 20~5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은 5~2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비에 황사가 섞여 황사 비가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일요일에 그치겠지만, 제주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는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