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옅은 황사>어제만 해도 황사 탓에 뿌옇고 답답했는데요,
봄비가 내리면서 황사 먼지도 사라지고, 공기도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서해안 지방엔 내일까지 옅은 황사가 영향을 주겠으니,
서해안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황사 예보에 계속해서 귀 귀 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남해안, 제주 비>절기 춘분인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다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레인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겠습니다.
<기상도>내일은 전국에 구름 지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남해 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 늦게나 밤까지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전남과 경남 지방은 오후까지 5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최저>내일 아침 서울과 전주 4도를 기록하겠고,
<내일 최고>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 12도, 청주와 대구 14도 선이 예상됩니다.
<주간 날씨>화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당분간 쌀쌀하
<벚꽃 개화시기 늦어져>이렇게 매주 봄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벚꽃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가 애초 예상보다 하루 이틀 늦춰지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서귀포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해 여의도 윤중로는 4월 17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