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고 위험이 큰 원전이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이 있기 전에도 일본에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다른 원전에 비해 직원들의 방사선 노출 위험도 더 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5년 이후 제1원전에서 15차례 발생한 사고는 주로 유지 보수의 문제였고, 부품 노후화로 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