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현장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온 119국제구조대 106명이 오늘(23일) 오후 공군 C-130 수송기편으로 입국했습니다.
서울공항 입국장에서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어로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 지역에서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해준 것에 일본 국민은 감사하고 잊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출국해 14일부터 미야기현 센다이시, 다가조시, 시오가마시에서 차례로 구조활동을 벌인 119국제구조대는 시신 18구를 수습하고 현장 복구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피해지역에 머문 각국 국제구조대 중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가장 오래 미야기현 피해현장에 머물며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