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덜 깬 상태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수학여행길에 나서려던 40대 관광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47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어제(24일) 오전 7시쯤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4% 상태로 버스 차고지에서 구리 모 고등학교까지 관광버스를
정 씨는 어제(24일) 오전 7시 30분쯤 학교 측 요청으로 마중을 나온 경찰이 음주 검사를 하자 버스 뒤편에 숨어 있다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에서 정 씨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뒤 잠을 자고 일어나 운전해도 괜찮을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