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연루된 인물들이 화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이 시공한 고급 빌라의 시행사 대표를 맡았던 박 모 씨는 지난해 11월 서미갤러리 대표 홍 모 씨와 오리온 그룹의 핵심임원 조 모 씨를 상대로 그림 '플라워'를 반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씨는 소장을 통해 "지난 2009년
이에 대해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박 모 씨와 조 모 씨 사이의 개인적인 채무로 인한 소송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